엉덩이보다 더 부드러운 얼굴 만들기가 가능할까?
대체로 엉덩이나 허벅지 살은 얼굴에 비해 훨씬 젊은 피부를 가진다.
왜 일까?
물론 기본적으로 모낭이 적기 때문이긴 하다. (이 또한 외부 노출이 적기 때문에 생긴 인체의 신비이지만)
하지만 우리가 얼굴을 얼마나 거칠게 다루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면 피부관리를 위한 노하우를 찾을 수 있다.
얼굴과 엉덩이의 차이는 우선 외부 공기, 빛에 대한 노출이 적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 되었지만, 그래도 엉덩이를 노출하는 횟수에 비하면 얼굴은 항상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부분이다.
피부 노화는 크게 생체 노화와 광 노화로 구분할 수 있다. 생체 노화는 잘 관리하고, 잘 먹는 방법으로 가능한 더디게 할 수는 있지만 세월 앞에 장사 있겠는가!
그럼 광 노화를 가능한 더디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제목만으로도 이미 답을 알고 있겠으나, 가장 효과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은 썬크림을 잘 활용하는 방법이 거의 유일한 대안이다.
우선 썬크림은 유분성분을 지니고 있어서 번들거림이나 끈적임이 존재하기 때문에 바르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으나 기본적으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한다는것을 명심하고 아끼지 말고 바르자. (크림제품의 경우 새끼 손가락 한마디, 최소한 강낭콩 2개 이상의 크림얌을 도포)

(그림출처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77575)
우리 피부노화의 주범인 자외선 A는 멜라닌 세포를 증가시켜 기미나 잡티를 생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게다가 피부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에 콜라겐의 파괴를 가속화시켜 잔주름을 생성하고, 피부 건조를 유발하기도 한다. 장기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피부암의 원이이 되기도 하니 절대 만만히 볼 대상이 아니다. PA(Protection grade of UVA)는 이런 자외선 A를 차잔하는 정도를 나타내며, +1개가 붙은 경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2~4배, ++는 4~8배, +++는 8배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자외선 B는 강도가 아주 센 자외선이며 화상이나 햇빛 알르지 등의 원인이 된다. 여름철 햇빛에 많이 노출되었을 때 물집이 생기고, 허물이 벗겨져 따갑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이다.
자외선 B를 막는 정도는 SPF로 표현하는데 SPF 자외선 차단 지수(Sun Protection Factor)는
썬 크림 사용 전 최소 홍반량 대비 크림 도포 후 최소홍반량의 비율로 표현된다. SPF가 30이란 얘기는 썬 크림을 바르기 전에 비해 1/30의 자극만 피부에 도달한다는 얘기이다.
그럼 어떤 썬크림을 사용해야 할까?
일상생활시 SPF 15~30 PA+
야외 활동시에는 SPF 30+ PA++
야외활동 시 자외선이 강할 경우 SPF50+ PA+++
여름휴가시 해수욕장에서는 SPF90 PA+++
썬크림의 지속 효과는 대체로 2~4시간이며 따라서 주기적으로 발라주는것이 좋고 활동 또는 땀에 의해 씻겨 나갈 경우에는 더 자주 발라주어야 한다.
썬크림!
이것만 잊이 않아도 엉덩이 같은 얼굴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방배동 비앤유의원의 키워드 : 여의사, 피부과, 반영구제모, 피부미용관리, 피부미용 레이저
Comments